자연 풍경

경남 산청 남사예담촌 매화

msyphoto 2024. 3. 1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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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남사예담촌 고택 매화꽃

광양은 매화축제로 구례산동은 산수유 축제로 두 군데 모두 가보고 싶었으나 인파와 교통에 엄두가 나질 않아서, 매화향기 가득한 산청으로 다녀왔습니다. 고택에서 피어있는 매화꽃은 또 다른 매력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매화나무 하나하나에 역사와 내력이 있어서 보는 내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매화꽃과 산수유꽃 사진 몇 장 올려 봅니다. 인파와 교통에 힘들 때는 고택에 아름다운 매화는 또 하나의 매력이 있습니다. 

파나소닉 루믹스 s1r 촬영일 2024년 3월 10일

 

하 씨 고가 매화나무

진양 하 씨 집안의 매화나무이며 수령이 67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산청 삼매 중 하나이며 원정매로 불리며 홍매화로 원목은 2007년에 고사하고 후계목이 뿌리에서 자라고 있다 합니다. 원정매라는 이름은 사직공파 하즙이 심은 것으로 그의 시호가 원정이었던 데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산청3매로 산청에서 이름난3가지매화나무중 하나이며, 산청3매는 남사예담촌 하씨고가의 원정매 단속사지에 있는 정당매 산천재에 있는 남명매를 말한다
원정매 와 함께

최 씨 고가매화나무

최씨고가의 매화나무는 400년 된 매화나무가 고사한 뒤 심은 후계목으로 수령은 150년이 되었다고 한다. 매화꽃이 필 무렵이면 매화향이 고가의 운치를 더 한다고 한다. 아직은 만개가 아니지만 매화향이 가득한 느낌이다.

만개하지 않았지만 향기 가득하다 최씨고가 매화나무
150년 수령의 최씨고가 매화나무

선명당 매화나무(정 씨 매)

수령은 150년 되었다고 한다. 남사예담촌에서 가장 늦게 꽃을 피운다고 하는데, 꽃이 피면 많은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는데, 이제야 꽃망울이 하나둘씩 터 뜨리고 있다.

남사예담촌 선명당 매화나무 아직 꽃이 피기전이다.

고택을 지나다 한 컷

남사예담촌 고택을 지나다 한컷
백매화 수령이 오래된 고목으로 보이는데 가지치길 하였나보다 저택을 나오다 흑백사진으로 남겨본다.

남사예담촌을 지나다 태평고 앞에서 한 컷 하여 본다.

차안에서 바라본 매화가지가 아름답게 보여서 한 컷 하여 본다. 남사예담촌 태평고 앞에서

남명 기념관 (남명 조식선생 기념관에서)

구례산동 산수유만큼은 아니지만 이곳에서 산수유꽃을 보게 된다. 남명매를 보로 왔지만 남명기념관에 들리어서 몇 컷 남긴다.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아름답다.

남명기념관

산청 3매 중 산천재에 있는 남명매

이 매화나무는 남명조식 선생이 61세에 천왕봉이 바라보이는 이곳에 산천재를 짓고 뜰에다 심은 것이라 전하여진다.

(1501년~1572년) 기품 있는 모습은 선비의 기상을 잘 나타내고 있다. 세상 사람들은 이것을 남명매라 부른다 한다.

남명 조식선새의 남명매
담옆 산수유꽃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산천재와 남명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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