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남사예담촌 고택 매화꽃
광양은 매화축제로 구례산동은 산수유 축제로 두 군데 모두 가보고 싶었으나 인파와 교통에 엄두가 나질 않아서, 매화향기 가득한 산청으로 다녀왔습니다. 고택에서 피어있는 매화꽃은 또 다른 매력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매화나무 하나하나에 역사와 내력이 있어서 보는 내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매화꽃과 산수유꽃 사진 몇 장 올려 봅니다. 인파와 교통에 힘들 때는 고택에 아름다운 매화는 또 하나의 매력이 있습니다.
파나소닉 루믹스 s1r 촬영일 2024년 3월 10일
하 씨 고가 매화나무
진양 하 씨 집안의 매화나무이며 수령이 67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산청 삼매 중 하나이며 원정매로 불리며 홍매화로 원목은 2007년에 고사하고 후계목이 뿌리에서 자라고 있다 합니다. 원정매라는 이름은 사직공파 하즙이 심은 것으로 그의 시호가 원정이었던 데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최 씨 고가매화나무
최씨고가의 매화나무는 400년 된 매화나무가 고사한 뒤 심은 후계목으로 수령은 150년이 되었다고 한다. 매화꽃이 필 무렵이면 매화향이 고가의 운치를 더 한다고 한다. 아직은 만개가 아니지만 매화향이 가득한 느낌이다.
선명당 매화나무(정 씨 매)
수령은 150년 되었다고 한다. 남사예담촌에서 가장 늦게 꽃을 피운다고 하는데, 꽃이 피면 많은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는데, 이제야 꽃망울이 하나둘씩 터 뜨리고 있다.
고택을 지나다 한 컷
남사예담촌을 지나다 태평고 앞에서 한 컷 하여 본다.
남명 기념관 (남명 조식선생 기념관에서)
구례산동 산수유만큼은 아니지만 이곳에서 산수유꽃을 보게 된다. 남명매를 보로 왔지만 남명기념관에 들리어서 몇 컷 남긴다.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아름답다.
산청 3매 중 산천재에 있는 남명매
이 매화나무는 남명조식 선생이 61세에 천왕봉이 바라보이는 이곳에 산천재를 짓고 뜰에다 심은 것이라 전하여진다.
(1501년~1572년) 기품 있는 모습은 선비의 기상을 잘 나타내고 있다. 세상 사람들은 이것을 남명매라 부른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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