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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쓸쓸함 때문에
저물어 가는 가을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가슴 깊이 쓸쓸함과 알 수 없는 허전함이 온다
붉게 물들었던 단풍과 낙엽은
색이 바래고 앙상한 가지를 드리 울 때쯤
마음이 허전해지며 아려온다
그리고 추운 겨울 외로움은 더할 것이다
2022년 11월 19일 태안사 입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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