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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곡성 가로수길에서
남도에서는 가로수길 하면 먼저 담양이 떠오르고 북도에서는 진안군이 생각난다
곡성도 작은 가로수길이 있다
나는 길을 가다 보면 고속도로로 가는 길 보다 국도로 가는 길을 더 좋아한다
삭막하게 목적지를 향해 달리는 느낌 보다도 좀 더 낭만 적이지 않는가
가는 길에서 한 장의 사진을 남기게 될 수도 있다
2022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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